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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이태석 축구선수 이을용 아들

879olk 2019. 10. 28. 14:42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을용(44) 제주 유나이티드의 코치의 아들인 이태석(17·오산고)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 기쁨을 전했답니다.

이태석은 2019년 10월 1일 확정된 U-17 월드컵 최종 엔트리 21명에 이름을 올려 26일부터 브라질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에 출전합니다. 세계 축구 기대주들이 총출동하는 '꿈의 무대'에 서게 된 것이랍니다. 한국은 U-17 월드컵에서 1987년 캐나다 대회와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 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을 이뤘지만 직전 열린 2017년 인도 대회 때는 본선행에 실패했답니다. 이태석으로선 한국이 4년 만에 U-17 월드컵에 복귀하는 만큼 '리틀 태극전사'로서 각오가 남다릅니다.

그는 '이을용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늘 붙어 다니는 게 부담스럽지만 아버지의 뒤를 이어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을용 코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4강 진출 신화를 쓰는 데 앞장섰답니다. 이태석은 한일 월드컵이 열린 그해(2002년) 7월 28일 태어났고, 아버지가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선수로 뛰던 2006년 무렵 축구 선수의 꿈을 가졌습니다.

이어 FC서울 유소년 축구클럽을 거쳐 백문초등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답니다. TV 축구 예능 프로그램인 '날아라 슛돌이' 멤버로 이강인(18·발렌시아)과 함께 뛰었던 그는 오산중 시절 15세 이하(U-15) 대표로 발탁되는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하게 뛰어왔습니다. 그는 아버지처럼 왼발 프리킥 능력이 좋은 측면 수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