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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다시 한 번 '옥중 경영' 논란에 휩싸였답니다. 2019년 10월 30일 한 매체는 이장석 전 대표의 구단 경영 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답니다.
이 전 대표는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지난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 실격 처분을 받았답니다. 이 처분으로 이 전 대표와 남궁종환 전 히어로즈 부사장은 어떤 형태로든 KBO리그 관계자로 참여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아울러 KBO는 "향후 히어로즈 구단 경영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에는 구단과 아울러서 임직원까지 강력 제재할 것이다"라고 밝혔답니다.
하지만 또 한 번 옥중 경영 의혹이 드러났답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구단 내부 회의에서 이 전 대표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구단은 사태 파악에 나섰답니다.
이 전 대표의 경영 개입을 법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지만, KBO의 제재는 가능합니다. 정금조 KBO 운영본부장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경위서를 받아서 법률 검토를 해볼 생각인 상황이다. 이후 필요하다면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직 제재를 논의하긴 이르지만, 이 전 대표도 회사에서 물러난 뒤 영구 실격 제재를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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