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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공급을 두고 오락가락 정책을 내놔 비판 받고 있는 정부가 다음주부터 1인당 1주 2매로 마스크 구매 제한에 나선답니다. 구매 시에는 출생연도에 따라 요일별로 구매할 수 있는 '요일별 5부제'도 시행한답니다. 아울러 마스크 수출은 전면 중지되며, 공적 의무공급비율도 현행 50%에서 80%로 확대하기로 했답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방침을 담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5일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이를 결정했답니다.
이번 대책에 따라 오는 6일부터 마스크 공적 물량은 주간 구매 한도가 1인당 2매로 제한된답니다. 농협 등 공적판매처를 통해 판매되는 마스크 공적 의무공급 비율은 현행 50%에서 80%로 확대되고, 마스크 해외수출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답니다. 또 오는 9일부터는 약국을 중심으로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구매 5부제'가 시행된답니다. '구매 5부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두개 연도씩 마스크를 배분하고, 주말에는 주간에 구매하지 못한 사람에게 판매하는 제도랍니다.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1·6일은 월요일, 2·7일은 화요일, 3·8일은 목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구매할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1988년생은 목요일에 마스크 2매를 구매할 수 있고, 구매하지 못할 시 주말에 구매할 수 있답니다. 다만 정부는 기간 산정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6~8일 기간 동안에도 1인당 2매로 구매수량을 제한한답니다. 약국은 6일부터 구매자 신분증을 확인하고, 판매 이력 시스템에 등록해 중복구매를 방지하기로 했답니다. 우체국과 농협은 시스템 구축 전까지 1인당 1매만 판매하며, 시스템 구축 이후 약국과 동일한 방식으로 판매한답니다. 또 구매 제한 수량은 해당 주에 구매하지 않아도 이월되지 않습니다. 다만 편의점 판매 및 주민센터를 통한 공급 제안은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답니다.